1. 양배추를 씻어서 채 썬다.
2. 달걀을 깨뜨려 풀고 소금을 조금 넣어서 휘저어 놓는다.
3. 채 썬 양배추에 소금을 조금 뿌려 놓는다.
4. 양배추가 숨이 죽을 동안 마른 팬에 식빵을 앞뒤로 굽는다.
5. 양배추의 물기를 꼭 짜서 달걀물에 섞는다.
6. 아까 그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양배추달걀물을 도톰하게 부친다.
7. 식빵 크기에 맞게 양배추달걀부침을 잘라 얹고 케찹을 듬뿍 뿌린다.
8. 다른 식빵으로 덮고 꼬옥 누른다.
- 조금 더 편하게 + 단면을 감상하며 흐뭇하게 먹고 싶다면 반으로 자르기.
- 오늘 만들 때는 몰랐는데 구워둔 식빵을 세워 놓으면 바삭함이 유지된다고 하네. 다음에 해 봐야징.
- 양배추 물기 짜서 달걀에 섞는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유튜브 만세.
- 이렇게 만든 토스트를 우리 둘 다 계속 감탄하면서 먹고 다 먹은 후에도 여운이 가시지 않아서 한동안 찬양했다. 남편은 사 먹는 햄버거보다도 더 맛있다고 두 번이나 말했다. 우리에겐 사실 이런 [가정식 & (다소) 건강식] 느낌의 음식이 필요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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