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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감

작은 것에 센티멘탈,, 이걸 보고 골치가 아팠는데 왜냐면 작년에 우연히 내 hanmail 아이디 명의가 아빠인 것을 알게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초 6 때 학교에서 만들라고 해서 만든 한메일 계정을 지금까지도 쓰고 있는데 그때가 21년 전이니까 지금처럼 본인 인증 같은 게 빡세지가 않았던 건지 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아빠가 본인 명의로 내 계정을 만들어 줬었다. 아이디도 아빠가 만들어 줬음. 그러고서 계정 명의를 확인할 일이 없으니 생각도 안 하고 그냥 쭉 살아 오다가 작년에 모 다음 카페에 가입할 일이 생겼는데 그때 내 정보를 보니까 60대 남성인 거야. 그래서 그때 내 아이디가 아빠 명의로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제 내년부터는 카카오계정으로만 로그인을 할 수 있다고 하니까 방법을 막.. 더보기
회복할 시간이라는 신호 We fall down, but we get up 우리는 넘어지나 일어납니다 We fall down, but we get up 우리는 넘어지나 일어납니다 We fall down, but we get up 우리는 넘어지나 일어납니다 For a saint is just a sinner who fell down and got up 성도란 넘어졌다가 일어난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We fall down, but we get up 우리는 넘어지나 일어납니다 We fall down, but we get up 우리는 넘어지나 일어납니다 We fall down, but we get up 우리는 넘어지나 일어납니다 For a saint is just a sinner who fell down and got up 성도란 넘어졌.. 더보기
마이 기분 낫쏘굿 하지만 갠차나 그런 날도 있는 거니까 더보기
짜파가 먹고 싶은데 무념무상 뭔가 다 해탈한 느낌이당 야근하구 집에 왔더니 짜파가 먹고 싶었어 난.. 먹을 수 있지 나의 자유의지로 하지만 지금 먹으면 내일 피곤해서 안 먹어 내일 아침에 먹을 수 있으면 먹을 거야! 내일 5시 반에 일어나면 짜파 먹고 출근 쌉가능...! 그래서 텀블러 설거지하러 부엌에 간 김에 짜파를 꺼내서 인덕션 옆에 두었다 내일 아침에 꼭 먹어.. 먹을 수 있으면.. 히힣 짜파 먹으면 8시 수업이 든든~~~~~하게 될 거 같다 더보기
코로나 시대 나의 일상 온라인 개강 이후로 진짜 딱 이렇게 월화수목금 반복하고 있다. -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를 내려놓고 샤워하러 간다. - 씻고 나갈 준비를 마치고 식은 커피에 얼음을 타서 텀블러에 넣고 가방에 챙기고 에어팟을 끼고 덴탈마스크를 쓴다. 오프라인 저장해 놓은 유튜브 동영상을 재생한다(요즘은 맨날 승우아빠). - 걸어서 아니면 1,5m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버스를 타고서 학교에 간다. 학교 가는 길은 내리막이라 걷기가 수월하다. 버스를 타더라도 대학병원을 지나가는+사람이 많이 타는 5번은 안 탄다. 30분에 한 번 오는 17번을 타고 Brunsstrasse에서 내려서 1,5km 걸어가곤 한다. - 학교에 도착하면 손을 씻고 휴대폰, 키보드, 마우스, 에어팟을 알콜로 닦는다. - 수업, 수업 준비, .. 더보기
시차 적응 실패 3일차의 소회,,, 튀빙엔에서 정말 기계적인 삶을 살았는지 전혀 시차 적응이 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튀빙엔에서는 7시 즈음 일어난다 - 학교에 간다 - 일을 한다 - 집에 온다 - 잔다 그냥 이렇게 매일 살았기 때문에 생활 패턴이 너무 몸에 박여버렸는지 고작 6개월 그렇게 살았을 뿐인데 서울에 와서 3일째 밤에 잠을 전혀 못 자고 있다,,, 하핳 뭔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어제랑 그저께는 그래도 밤잠을 2시간쯤 잤지만 오늘은 1분도 자지 못하고 결국 오키,, 한번은 밤을 새야 돌아오겠구나,,, 라는 생각에 그냥 잠을 안 자고 있고 아침에 씻고 밖으로 나가서 어두울 때 들어오고 말 거야. 안상명이랑 김밥이랑 튀김우동이랑 골뱅이소면이랑 식혜 먹고 놀다가 아아 마시고 짜장면 먹고 집에 와서 청소해야지,, 쿠쿠쿠.. 더보기
아무 것도 아닌 사람으로 살기 학교에서 수업하고 또 최근에 찬양인도를 다시 시작하게 되면서 산발적으로 드는 두 가지 생각이 있는데 뭔가 서로 다른 거 같으면서도 뿌리가 닿아있지 않을까 하고.. 딴짓할 여유 없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잠시 간단히 정리를 해 본다... 1.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을 것이고 그 평균은 모르겠지만 여튼 나도 인정받고 칭찬받는 걸 무지하게 좋아하는 인간이라는 것이 확실하다.. 내 수업이 재밌고 유익하다는 얘기를 듣거나 찬양인도가 너무 좋다고 하는 걸 들으면 아니에요~~~~~~~~~ 라고 하면서도 간사하게도 며칠이나 그 말을 곱씹어 보면서 마음속으로 되게 흐뭇해 하고 어떻게 해... 나 잘하나봐...>.< 이러는 내 모습이 있다 ㅋㅋ ㅠㅠ 근데 그 감정이야 당연한 거라고 쳐도 문제는 적어도.. 더보기
ein gutes neues Jahr 밖엔 불꽃놀이한다구 뻥 뻥 소리가 나고 있다 나도 좋아하는데 불꽃놀이... 보고 싶은데... 내 넓은 창에서 보이지 않는다 보였음 좋겠다 ㅠ 찬바람을 쐴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래도 ein gutes neues Jahr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