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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열심히 하는 걸 좋아하는 나

간만에 학교에서 수업 준비를 다하고 늦게(라고 해 봤자 6시) 퇴근했더니 기분이 좋다. 오늘 훈민정음 워크숍도 너무 재미있어서 집중해서 들었다. 확실히 나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을 좋아한다. 일을 좋아하는 게 아니고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나는 우리 말반 학생들도 너무 좋아한다. 우리 아기 리베가 나오면 이제 이런 생활은 당분간 어려울 텐데 난 괜찮을까?ㅠㅠ 아직 잘 모르지만 우리 아기 리베가 주는 기쁨이 분명 클 텐데 그래도 시간적으로 체력적으로 일을 열심히 할 수 없음에 그리고 학생들에게 집중할 수 없음에 나는 허전함을 느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