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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건 참 쉽넹

haemka 2021. 8. 23. 17:06

거주등록하고 신분증 받을 때는 이런저런 서류 때문에 애도 많이 태웠는데 말소는 너무나 간단했다. 여권, 신분증, 내 짧은 독일어로도 금세 작성할 수 있는 신청서 한 장. 10분도 안 되어 절차가 끝났고 말 한 마디 없던 무뚝뚝한 직원은 확인서를 건네주면서 "Alles Gute"라고 덧붙였다. 떠나는 건 좀 허무할 정도로 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