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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자장가
haemka
2024. 5. 24. 23:15
돌배꽃 꽃잎에 싸여
어느새 잠이 든 리베
잠 깨워 데려갈 구름 없어
꽃 속에 밤잠을 잔다
꿀벌아 멀리
멀리 가거라
선잠 깬 리베가 울면서
잠을 설칠라
돌배꽃 꽃잎에 싸여
어느새 잠이 든 리베
잠 깨워 데려갈 구름 없어
꽃 속에 밤잠을 잔다
우리 아기가 잠들기 전 매일 불러주는 이 자장가는 ‘어느 봄날’이라는 동요다. 어느 날 요지가 리베를 안고 하루 종일 이 노래를 불렀었는데 가사가 너무 아름다워서 자장가로 채택을 하게 되었다. 다만 이 세 부분은 가사를 바꿨다.
- 어느새 잠이 든 낮달 ➡️ 어느새 잠이 든 리베 : 사실 ‘낮달’이 이 노래의 주된 정조를 형성하고 있지만 아기를 위한 자장가이니만큼 과감히 ‘낮달’을 ‘리베’로 바꾸었다.
- 꽃 속에 낮잠을 잔다 ➡️ 꽃 속에 밤잠을 잔다 : 원래는 낮달이 낮잠을 잔다는 내용이지만, 우리는 아기가 밤잠을 자기 전에 부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바꾸었다. 다만 낮잠 타임에 부를 때는 원래 가사대로 낮잠으로 부른다.
- 선잠 깬 낮달이 울면서 멀리 떠날라 ➡️ 선잠 깬 리베가 울면서 잠을 설칠라 : 낮달을 리베로 바꾸고 보니 ‘멀리 떠날라’가 어색하기도 하고, 우리 아기가 멀리 떠난다는 말이 싫기도 해서 바꾸었다. 자장가임을 감안하여 ‘잠을 설칠라’로 부르는 중.
우리 아기는 매일 밤 이 노래를 들으며 잘 잔다.🤍
https://youtu.be/MBu0H0s6PRo?si=FA3E7sFWVijbqTjX
요지가 부른 노래의 원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