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감

“My My My My Love” by Sergio Mendes

haemka 2019. 8. 2. 15:43




https://music.youtube.com/watch?v=ETli7_38Ggc

재난문자가 온 오늘 폭염 뿌시는 데 이만한 노래도 없다..고 생각하며 얼굴은 무표정이지만 내적 댄스 중.... 라틴 음악이 뭔지 1도 모르지만 라틴 음악이 정말 좋당 나는 음악에서 쓰는 언어를 가지지 못하였으므로 이런 비트와 멜로디 전개 방식이 완죠니 내 스타일이라는 말밖에 못하겠지만. 여튼 너무나 좋다... 이 말이야. 이 노래는 제목만큼 가사도 단순+노빠꾸여서 더 좋단 말이지. 베비 아몰~ 아모레 미오↗ 유 맘맘맘맘맘맘맘맘맘맘말럽! 세르지오 멘데스는 예전부터 정말 좋아했는데 좋아하는 와중에 나온 앨범인 Magic(2014)은 정말... 저 앨범 표지가 한동안 나의 카톡 배경사진이었으며... hidden waters 이런 건 논문 쓰다 새벽에 나와서 기숙사 벤치에 누워가지구 밤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들었었지..... 그러나 마마마마럽은 그런 거 전혀 아니구 항상 내적 댄스를 야기한다. 그의 내한 콘서트를 갔었는데 오히려 음악은 잘 기억이 안 나고 한 무리의 사람들이 객석 복도로 쏟아져 나와 춤추던 기억이 아주 인상적으로 남았다. 그럴 수밖에.... 내 결혼식에도 무조건 Sergio Mendes 노래를 쓰고 싶었지만 뭔가 참 내가 좋아하는 그 특성으로 인해 결혼식에 쓰기 미묘한 지점이 있어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지만 <관련자들>이 나도 모르게 세르지오 노래를 선택해서 축가로 불러주고 말았다. 으악 너무 좋아.